서울 수도권 행복주택 건설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2개 건설 공사 시공사로 선정

서한이 수주한 673억원 규모의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연말에 1천583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주)서한은 25일 LH 서울 수도권 행복주택 건설공사 910억원과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673억 등 2개 현장에서 모두 1천583억원 규모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서울 수도권 행복주택은 ‘문산선유5 2BL 6공구’와 ‘남양주 별내·서울휘경·서울잠실1공구’등으로 지난 20일 선정에 이어 오는 28일 본 계약에 들어간다. 또 오는 29일 산단재생1호 사업인 서대구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시공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서한은 지식산업센터 사업분야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한 최초의 사업모델이자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인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에 전체면적 3만3천486㎡ 규모로 지난 1일부터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73억원의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융·복합 혁신센터 콘셉트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LH는 이와 별도로 오는 2020년까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있는 서대구산업단지 활성화구역 1만4천779㎡를 234억원을 들여 복합용지로 바꿀 예정이며 대구시는 첨단기업을 꾸준히 유치해 변화된 서대구산업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같이 큰 공사를 수주하고 본 계약을 체결하게 돼 새해를 한 발 일찍 시작하게 됐다”며 “새해는 건설시장이 더욱 어려워질 거라고 하지만, 서울수도권 등 전국으로 사업지역을 확장하고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낡은 도시를 새롭게 하는 도심재생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으로 보다 도전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서한은 오는 2019년에 2개 단지, 1천535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대구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469가구. 오피스텔 210실 총 6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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