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30% 줄이기 추진
전년비 사망자 33% 감소 성과
‘달성행복택시’ 운행
교통수요관리 분야 ‘2년 연속’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21일 대구시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구·군 교통사고 30% 줄이기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 및 2018년 구·군 교통수요관리 시책 평가에서‘우수사례’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달성군은 8천만원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는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교통수요관리 분야는 2년 연속 우수사례 기관으로 뽑혔다.

교통사고 30% 줄이기는 지난 2016년부터 대구시에서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2018년까지 3년간 기간을 설정해 추진한 특별대책(Vision330)이다. 구·군별 홍보 및 캠페인,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개선, 기관장 관심도와 교통안전분야 예산확보, 교통사고 감축비율, 교통문화지수 증감률 등 7개 평가항목으로 실시했다.

달성군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4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1등급에 걸맞은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5개 분야별(시설개선, 보행자안전, 주차환경, 차량관리, 안전문화)로 자체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또 교통사고위험 지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단속카메라 확충,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분야에 144억여원의 사업비로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전년동기(10월 기준)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716건에서 701건(2.3%), 사망자는 18명에서 12명(33.3%)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교통수요관리 분야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구현을 위한 평가에서 시내버스 미운행지역에 ‘달성 행복택시’를 운행해 교통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하는 등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확대했다. 이어 달성군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 분야를 포함한 6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해 4년 연속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군민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분야에서 이렇게 2개의 상을 받은 것은 군민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 의식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달성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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