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자원회복사업 토론회
전문가·어업인들 목소리청취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
관련기관 발전 방안 마련 강조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대게 자원 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강석호(왼쪽 여덟번째) 의원을 비롯 전찬걸 울진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경북도 수산관계자와 해경, 어업인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석호의원사무실 제공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대게 자원 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강석호(왼쪽 여덟번째) 의원을 비롯 전찬걸 울진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경북도 수산관계자와 해경, 어업인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석호의원사무실 제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대게 자원 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21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강 의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했다.

특히 대게 자원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 대게 자원회복사업의 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2019년 예산 증액에 따라 효율적 사업 운영과 대게 자원 증대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와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게 어획량은 지난 2007년 4천 1백여t을 정점으로 2017년 현재 1천 6백여t이 어획되어 약 60% 이상 감소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실정이다.

또한 대게 자원회복사업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사업예산이 올해 16억원에서 2019년에는 40억원으로 증액되었지만 대게 자원회복을 위해서는 관련기관이 합심하여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대게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산물중의 하나이면서, 동해안 대표 어족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보호되지 못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치게와 암컷대게의 보호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게 자원회복사업의 실질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대게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이희진 영덕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신성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장이 참석했고, 김두한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장, 김윤호 울진해양경찰서 수사정보과장, 연규식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김해성 사단법인 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 회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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