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1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을 위한 ‘한-캄보디아 종자 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앞서 지난달 12일 대한민국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은 서울에서 ‘제5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Seed Vault)를 활용한 종자 보전 협력에 합의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그 후속조치로 양국의 종자 보전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종자 전문기간의 심도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캄보디아측은 캄보디아의 종자 관리 정책(Policy of Seed Management in Cambodia)과 산림종자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고, 한국측은 국립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한국의 종자 보존 현황과 연구 방향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였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가 열린지 한 달여 만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양국간 종자 보전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의 종자 정책과 연구 동향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관련한 다양한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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