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에 다수가 합격하는 등 지역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이 학과는 경찰공무원 간부후보생 경위 3명, 순경 44명, 검찰·법원·소방직 공무원 21명, 공기업 및 일반 기업 9명 등 모두 7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 정원이 70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 학과 학생 전원이 졸업 후 진로를 찾은 셈이다.

올해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44명은 대구·경북 27명, 부산·울산·경남 3명, 서울·경기 13명, 강원 1명 등이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학과 창설 이래 지금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8명, 경찰공무원 8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합격자 9명(로스쿨 4명),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등 국가공무원 1천여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