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팩토리 조성 세미나 개최
노후된 산단 창업 혁신공간 조성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 등 모색

[구미] 구미시는 지난 18일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시의원, 산·학·연 정책전문가 및 민간참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팩토리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노후 산업단지를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개방형 창업 혁신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지역 활력 정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조성,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과 연계해 ‘청년+ 팩토리 구축사업 기본 구상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헌재 동양대 교수는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통한 사업지 공간 활용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융·복합 창업지원시설과 복합문화 공간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강준영 예술법인 예락 대표는 ‘도시재생을 통한 사업지 연계 문화도시 조성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청년ICT & Art Factory 사업을 제시했다.

장경봉 (주)방림 부장은 ‘구조고도화를 통한 민간투자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익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조화, 시민여론 수렴 등이 구조고도화의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역산업 구조의 새로운 방향과 효과적인 정책전략을 이끌어내기 위해 참석자간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묵 부시장은 “구미지역이 대기업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혁신주체간의 협업과 지역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에 청년들이 모여들고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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