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불교계의 스승이자 가장 영향력있는 비구니 스님으로 꼽히는 톈진 빠모 스님이 새해 첫 주 한국을 찾아 명상법회를 개최한다.

텐진 빠모 스님은 내년 1월 5~6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티베트불교 마음공부 요결 전수-마음과 친구 하기’를 개최한다. 렛고 명상, 로종수행 등을 통해 티베트불교를 한국에 전하고 있는 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법회에서 스님은 마음의 구체적인 성품과 작동을 알고 변화를 볼 수 있는 마음공부 요결을 전수할 계획이다.

194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텐진 빠모 스님은 20세에 인도로 건너가 티베트의 영적 스승 캄트롤 린포체의 유일한 여성 제자가 됐으며 12년간 영하 35도의 극한 환경인 인도 북부 히말라야 라홀로 동굴에서 하루 3시간 수면을 취하는 장좌불와로 홀로 수행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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