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상주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향토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상주문화체험 학습'에 나섰다.

상주 낙운중학교 전교생 50명은 28일 오전 9시 상주시청 버스를 이용해 청소년수련관, 임란북천전적지, 자전거박물관, 남장사, 성주봉자연휴양림, 동학교당 등을 관람하는 체험학습 길에 올랐다.

낙운중학교 학생들은 "면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학교로서 지역의 문화유적을 탐방할 기회가 없어 우리고장의 문화유적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이날 처음으로 상주의 훌륭한 문화유적을 보고 상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5월부터 상주관광투어를 실시하는 등 조상들을 이해하고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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