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환경미화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명 모집에 85명의 응시자가 몰려 12.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심각한 취업전쟁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는 85명의 응시자 중 남자가 80명으로 94.1%를 차지했고 여자는 5.9%인 5명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졸 8명(9.4%), 전문대졸. 대퇴 11명(12.9%), 고졸 39명(45.9%), 중졸 이하 27명(31.8%)이 응시원서를 냈다.

연령별로는 20대 14명(16.5%), 30대 49명(57.6%), 40대 22명(25.9%)으로 3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 응시자가 19명이나 응시해 고학력 취업난을 실감나게 했다.

응시자들에 대한 선발방법은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오는 3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환경미화원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체력검사 2종목, 100m달리기, 모래주머니 오래들고 서있기 등을 테스트하고 3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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