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지부장 이권)는 가금 인플루렌자(조류독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6일 농협시지부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붐 조성’을 위해 시식회를 겸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가두캠페인에서 농협시지부는 닭 300마리를 구매, 튀김요리를 해 시민들에게 무료 시식토록 하고 조류독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은 전단지 1천매를 나눠줬다.

한편 상주시의회(의장 김기환)도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양계업계가 심한 어려움을 겪자 닭고기 기피현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3일 삼계탕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전국에서 육계를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 닭고기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의회는 제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폐회한 후 삼계탕 시식회 행사를 열고 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의회는 조류독감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양계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키로 결의했다.

경산/박재영기자 jypark@kbnews.co.kr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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