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어린이 여러분들의 세상! 축구장에서 맘껏 뛰어 놀면서 미래의 소중한 꿈을 키워보세요"

경주시는 제83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운동장 및 알천 축구장 등 천연잔디구장 7면을 5일 하루 동안 완전 무료 개방키로 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그 동안 각종 축구대회에 한해서만 사용을 허가하던 축구장을 어린이들이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어릴 때부터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

또 축구장 조성 후 울타리를 설치해 그 동안 소외감을 느껴오던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상징적인 열린 행정을 구현, 시민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단체 게임은 일체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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