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최근 범죄피해자보호 대책 일환으로 이동식 피해자 조사실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동식피해자조사실은 강력범죄(살인·강도·성폭력 등) 발생초기에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조사 및 상담·병원후송·상담기관 인계·귀가편의제공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원 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

경찰은 3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문제점 등을 보완, 올 하반기에 전 경찰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동식피해자조사실은 일반승합차를 개조해 커텐·상담용 탁자·휴게석·응급구조장비 등을 구비, 성폭력사건 등 피해자들이 비 노출된 상태에서 조사·상담을 받을 수 있어 노출로 인한 2차적인 정신적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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