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부터 국비 1천50만원을 지원받아 96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 현재 82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1억7천800만원(건강증진기금 50%, 도비 15%, 시비 35%)으로 금연 희망자 800여명을 등록시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2월 중 금연상담사 및 금연 관리의사를 교육실시 후 산업장을 비롯 학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해 등록 할 계획이며, 금연상담사는 산업장전용상담사, 보건소 내소자 상담사, 지역사회 출장상담사 등 3명의 상담사가 금연상담을 담당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금연 콜 센터가 설치 운영돼 개별전화상담, 지역금연프로그램 소개, 교육자료 배포 등, 상담원은 신청인의 문의사항을 상담해 효과적인 금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하루 30여명의 흡연자들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고 있으며 본인의 의지로 금연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방문 시 금연 상담사가 등록관리,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검사, 금연보조제(약물, 패치, 껌)를 활용한 지속적인 상담, 이메일 서비스 제공 등 6개월간 중점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방문횟수는 주 1회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전화상담이나 방문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에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금연 실천에 대한 태도 및 인식변화를 유도해 체계적인 금연 클리닉을 운영, 흡연율 감소 및 흡연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건강증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