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8km, 차량으로 40분이 소요되는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의 경북과 경남 도경계에 위치한 지경근문소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신동철(47)경사를 중심으로 대원 8명이 민중의 지팡이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 대원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통 검문을 목표로 울산 및 양남방면 운행 차량에 대해 친절하면서도 철저한 검문검색으로 불순분자 색출 및 범법자 검거와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매반기 실시한 기소중지자 검거, 현행범(음주, 무면허), 불법체류 등 1천200여건의 실적을 올려 도내 다른 검문소에 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 단 한명의 범법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근무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이들 대원들은 근무시간 후에도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각 개인들의 적성과 능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공부와 자신들의 체력을 보강하면서 편안하고 인간미 넘치는 내무반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대원들은 노후된 건물과 재래식 화장실 등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자신의 편안함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등 모든 일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근무에 임하고 있하는 등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경사 신동철(47), 경장 박익찬(34), 수경 김승빈(25), 상경 이현준(23), 상경 남대현(21), 상경 백동근(21), 상경 조현민(21), 일경 임재욱(21) 등 8명은 자신들이 근무하는 동안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더욱 근무에 열중 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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