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주Green Village" 마을 1개 지역을 선정해 경주농업의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소비 공감대가 확산되고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및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해 새소득 작목을 적극 개발, 상품화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 마을은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친환경 농업을 육성할 수 있는 가장 적격한 1개 마을을 선정, 총 100ha 규모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시가 'Green Village'에 조성할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보면 식량분야인 쌀은 무농약 으로 재배하고, 토종작물인 조, 수수 생산과, 과수는 저농약 으로 재배, 축산분야는 친환경 축사를 이용한 고급육 생산과 특용작물인 고사리, 천마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는 것.

따라서 시 농기센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사업비 20억원을 투자, 올해 중 기본계획을 수립, Green Village 선정 및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2년간에 걸쳐 친환경농업육성 기술투입과 정착에 기여하고, 2007년부터 본격적인 농업 관광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직판장을 개설, 판매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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