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유망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400억8천여만원을 지원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주력키로 했다.

시가 올해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운전자금 융자조건은 각 업체별로 3억원 이내로 상환기간은 1~3년, 적용금리는 기업대출보다 3% 낮게 적용해 관내 우수 제조업체를 비롯해 건설, 관광숙박, 무역, 주택건설업체 등 유망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안전화를 위해 융자금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여성경제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타 시 도에서 경주로 이전한 업체, 최근 3년 이내 도지사 또는 중앙단위 시상업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참여업체 및 최근 5년 이내 국제박람회,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매출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추천해 주는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설날을 앞두고 우량 중소기업 16개 업체를 추천해 36억2천여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38개 업체에 325억5천여만원의 융자금을 추천, 지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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