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국 경주시 유도회장은 제16회 경주시 문화상 시상금 중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31일 열린 행사에서 임란 향토사의 재조명으로 인해 문화상 문화부문에 선정, 시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또 권 회장은 이 고장 출신으로 당시 경주군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94년 12월 기획실장 겸 부군수 직무대리로 정년퇴임한 후 평소 향토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그는 98년 1월 경주임란의사 추모사업회 회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오랜 공직 생활에서 쌓은 경륜으로 치밀한 기획과 왕성한 추진력으로 잊혀져 가는 임란 향토사의 재조명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많아 경주시 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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