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산내보건지소가 신축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산내보건지소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함에 따라 이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지소를 신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여나가기로 했다는 것.

이에 시 보건소가 산내면 의곡리 170번지 부지(518㎡)에 사업비 3억9천여만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37㎡의 지상2층 건물을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설계에 들어갔다.

또 신축예정인 산내보건지소 건물구조를 보면 1층 보건요원실을 비롯한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및 물리치료실, 2층 치과진료실을 비롯한 보건교육장 및 공중보건의 숙소가 들어서게 된다.

시 보건지소관계자는 "현재 사용중인 산내보건지소는 복합건물로서 면민회관과 같이 위치하고 공간이 협소해 내소자 중심의 진료 기능 뿐이었다"며 "최근 고령화 추세로 질병발생이 만성병 질환으로 변질되고 있어 지역주민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시설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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