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자체 순찰 감시반을 편성해 내년 4월 말까지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동절기 가뭄에 따른 하천 유지용수 부족으로 대형 수질오염사고 발생이 우려돼 형산강 본류 및 11개 지천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실시한다는 것.

이에 따라 순찰 감시반은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순찰 및 단속 ▲야간, 공휴일 순찰감시활동 강화 ▲유사시 신속한 방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감시활동의 중점 점검사항은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행위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 상습, 고의 환경법규 위반업소 관리 강화 ▲악성폐수, 폐수다량 배출업소, 유독관련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위반업소가 적발될 시 조업정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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