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내년 4월 개최예정인 미국태권도협회(ATA)의 월드챔피언십대회 유치를 신청을 했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월드챔피언십대회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최근 대회유치를 신청했다.

이 대회에는 선수단 500명을 비롯해 가족과 관람객 등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관광수입 20여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 외에도 강원도 춘천과 강릉, 전북 무주 등 모두 4곳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다.

따라서 ATA 이순호 총재 일행이 경주를 방문, 실내체육관과 골굴사 등을 둘러봤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해외 태권도 사범이 많이 활동하는 미국태권도협회 행사를 유치, 태권도공원 경주유치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