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최근 대학발전기금을 1억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부산지역 사찰에 거주하는 비구니 스님으로만 밝혀졌으며, 기부자가 신상을 밝히기를 거부해 정확한 신상파악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다만 대리인을 통해서 평생을 모은 돈으로 불교정신을 실현하는 동국대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만 전해왔다.

한편 동국대는 이 기부금을 100주년기념관으로 건립될 경주캠퍼스 본관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