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내 힐튼호텔 사우나와 객실에 사용하는 물이 경도 12의 연수(단물)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힐튼호텔측은 호텔을 이용한 고객들에 의해 평소 수질이 좋다는 평가에 따라 최근 전문기관인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성분을 의뢰한 결과, 사우나와 객실 등에 공급되는 물이 경도 12㎎/ℓ의 연수(단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단물은 비누 거품이 잘 일고 세정 효과가 뛰어난 반면 센물은 그와 정반대로 물의 경도로 구분돼 여성의 피부미용에는 특히 탁월한 효능이 검증됐다.

물의 경도는 통상 1ℓ의 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량을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경도 0~75㎎/ℓ까지는 연수(단물)로, 75~150㎎/ℓ는 비교적 약한 센물, 300㎎/ℓ 이상은 아주 강한 센물로 분류한다는 것.

힐튼호텔 레포츠클럽 관계자는 “200m 지하 암반수에서 생성되는 힐튼호텔은 우수한 수질로 이곳을 한번 찾은 고객들은 다시 찾아오고 고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수질의 효능이 전달돼 많은 고객들이 찾는다”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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