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은 13일 오전 시장실과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와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2일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됨에 따른 지역안정대책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이 이번 사태에 절대로 동요되지 말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각 실·과·소장을 비롯한 읍·면·동장은 정위치에 근무하면서 지역내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해 지역민심 안정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시달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무사안일 하거나 행정누수현상초래, 민원현장방치 등 공직기강을 문란케 하거나 비리 연루시 엄중문책 하겠다”고 말하고 “각 과·소장 및 읍·면·동장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각별히 주문했다.

또 “제17대 총선과 관련한 선거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공무원들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고 주요 현안사업은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물가관리와 공공요금인상억제 등 서민안정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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