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주부들이 이동도서관 차량에서 대출 받을 서적을 찾고 있다.
경주시는 신지식인 정보화 시대를 맞아 시민 정서함양 및 학술연구 등 문화욕구 충족에 부응하고 각종 자료수집 및 정보제공으로 시민문화생활 향상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 구입비 5천500만원을 들여 교양도서 3천여권을 비롯한 전자도서 및 아동도서 각각 1천여권, 전문도서 500권, 비도서 1천점 등 총 6천500여권을 구입해 시민 지식 정보 함양에 기여키로 했다. 또 시 외각지역 주민 도서 서비스향상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동 도서관 차량에 5천여권의 도서를 싣고 강동면을 비롯한 충효동 불국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이동 도서관을 운영해 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경주시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설치한 경주시립도서관 디지털 자료실은 영화감상, TV강의시청, 위성방송청취, 어학연습, 엘터미디어제작, 원문DB(석?박사 학위논문, 각종 학술잡지 전문서적 등)검색은 물론 출력까지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서관에 소장돼 있지 않은 자료도 용이하게 검색해 볼 수가 있다.시는 이밖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전자책 1천477종, 7천400여종 전자책을 각각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 시스탬과 디지털 자료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정보화 시대에 앞서가는 시립 도서관을 구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원삼기자 wslee@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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