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대구 경북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일 경주지역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날 오전10시35분께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저수지 옆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990㎡의 임야를 태우고 3시간여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이날 오전7시40분께는 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산 264의2 야산에 불이나 660여㎡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들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1시35분께는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야산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와 비슷한 시간에도 경주시 감포읍 노동리 마을 뒷산에 불이나 막대한 신림을 태웠다.

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은 주민의 쓰레기 소각시 부주의 또는 입산자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김성웅기자

    김성웅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