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문화 관광산업을 21세기 핵심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문화예술 진흥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세계를 향한 국제문화 관광도시 경주건설에 매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총 24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예술단체 지원강화,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10개 문화예술 단체에는 7억6천여만원을 지원, 행사를 활성화한다.

또 10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동학예술제를 비롯한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남산유적답사 민속행사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안압지를 비롯한 보문야외 공연장 공연 상설화로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아름다운 야경이 빛나는 안압지내에 특설무대를 설치,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 관내 문화예술 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보문관광 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신라국악 예술단의 전통민속무용, 사물놀이, 판소리, 각설이 등 20개 종목을 선보인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서라벌 문화회관에서도 3월부터 12월말까지 연극을 비롯한 관현악 합창 등을 공연함으로서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것.

또한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올 들어 32번째로 개최되는 신라문화제를 ‘문화제전 통일제전 화합제전’으로 정하고 종목의 대형화와 다양화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축제로 승화시킨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년차 계획으로 2006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엑스포공원내 상징 조형물을 건립해 엑스포공원 상시개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특화된 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주/이원삼기자 wslee@kb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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