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국제의식 함양과 국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경주 동천초등학교 학생 31명이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효고현 이즈시정(出石町) 초등학교를 방문, 26일부터 30일까지 친선 교류회 및 선진교육 행정을 견학하고 이들 초등학생 가정에서 홈 스테이를 체험한다.

경주시와 이즈시정이 지난 91년 11월 우호친선도시로 체결하게 된 것은 고대 신라의 왕자 아메노히보코(天日槍)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효고현 북부지방 다지마(但馬)를 개척했다는 인연으로 경주시와 이즈시정이 1991년 11월7일 우호친선도시 조인을 체결한 후 이듬해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즈시정 초등학생들이 경주시를 방문해 왔으며, 경주시로서는 이번이 7번째 파견이다.

이와 같은 초등학생 교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선진 외국을 방문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과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며 일본 가정에서의 홈 스테이를 통해 일본의 생활습관ㆍ풍습ㆍ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이원삼기자 wslee@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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