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조류독감사태로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 오리사육농가를 위해 범시민차원의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이번 운동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조류독감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일반소비자들이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 산지 육계, 오리시세가 폭락하는 등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시가 추진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시는 19일 정오 경주시 동천동 물방아삼계탕에서 시장을 비롯, 시의회의장, 의원, 언론기관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행사를 가졌다.

백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산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공동으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양계농가를 적극 도와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한편 이날 시식회와 병행해 소비촉진을 홍보하는 현수막과 닭,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은 점을 부각한 홍보전단 1천부를 배포했다.

경주/이원삼기자

    이원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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