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의 농협경영경험을 바탕으로 초일류 기계농협을 만들겠습니다"

권태현(53) 신임 기계조합장의 취임 소감이다.

권 조합장은 지난 4일 기계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5일 본격 취임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출신으로 죽장중학교, 중앙상고를 졸업한 권 조합장은 신광농협 상무, 연일농협 전무 등 농협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농림부 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2회를 수여한 바 있다.

권 조합장은 "농협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하고, 경영하겠다"고 밝히고 재임 기간 동안 중점 전략 사업으로 '친환경 생산 확대'를 꼽았다.

권 조합장은 "친환경 생산 확대는 곧 농가소득 증대와 직결된다"면서 "개개인의 농민들이 잘 살아야 우리 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GAP(우수농산물품질제도)' 본격 시행에 대비한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벼농사 의 농촌 인력 노령화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미곡 건조장 설치, 농협 운영방법 개선에 의한 인력구조 효율화,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죽장, 기북 지역 등에 농산물 저온 창고 설치, 영농자재의 효율적 구매와 지원을 통한 소득 증대, 투명경영과 직원의 서비스질 향상, 조합원 편익을 위한 주유소 설치 등 다양한 향후 운영계획을 내 놓았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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