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운동을 선언한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의 각계 조직 중 하나인 ‘총선 물갈이 아줌마연대’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물갈이 아줌마 연대는 선언문에서 “정치불안이 ‘가정불안’으로 이어지는 현실앞에서 아줌마들이 더 이상 침묵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인식을 가지게 됐다”며 “17대 총선이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한 정치,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 생활에 밀착한 정치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 주부 167명이 참가한 물갈이 아줌마 연대는 인터넷 홈페이지(www.mulgari.com)를 통해 온라인 중심의 활동을 펼치면서 주부 회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표 일꾼 등을 뽑아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물갈이 아줌마 연대는 또 ‘2004 총선 국민연대’가 발표할 낙천·낙선 대상자 등 부패 정치인에 대한 거부운동과 함께 생활에 밀착한 정치를 펴는 사람을 선별해 지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