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13년간 인술 실천
본상, 서홍명·손창수·박애련씨
특별상, 김길윤·신기우씨

▲ 박언휘씨, 서홍명씨, 손창수씨, 박애련씨, 김길윤씨, 신기우씨

박언휘(64·여) 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제42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의 수상자 6명을 선정하고 2019년 2월 시민주간 행사 기간 중에 시상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박언휘 원장은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노인복지시설에 독감예방백신(15억 원 상당)을 13년째 후원하고 장애인 예술단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단장 박언휘)’을 구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의사로서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자랑스러운 대구 만들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서홍명(67) 대구시 주민자치회장, 사회봉사 부문 손창수(53) 손한의원 원장, 선행·효행 부문 박애련(57·여) 대현사랑적십자봉사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서홍명 회장은 20여년간 주민자치활동에 헌신해 왔으며, K-2 공군기지 이전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으로서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에 역할을 하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대구알리기에 적극 활동했다.

손창수 원장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한약과 교복을 무료로 나누고, 범죄피해자 자녀에 학자금 기부 및 범죄피해자 가족을 위한 의료봉사 등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왔고, 박애련 회장은 성보재활원, 상록뇌성마비복지관 등에서 15년간 1만시간이 넘는 봉사 및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선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었다.

특별상 수상자는 김길윤 일심봉사회장(79·여), 신기우(46) 비앤비푸드 대표가 선정됐다.

김길윤 회장은 1978년부터 4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4대가 함께 선행을 실천해 봉사명문가 표창, 적십자봉사장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신기우 비앤비푸드 대표는 다문화센터 아동과 복지회관에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월 250명에 무료급식 제공, 저소득층에 쌀을 후원하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