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경북지역 산란계 농가 240곳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식약처 등이 지난 5∼12월 진행했다.

그 결과 도내 산란계 전 농가의 계란이 적합판정을 받아, 경북 도내 생산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 사육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농장의 청소·세척 비용을 지원했으며, 축사 내부에 설치한 시설·장비 교체 비용을 지원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계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유통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사로 경북도 생산농가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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