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도시 ‘군 공항 이전 시민연대’
내일 국방부 앞서 항의 집회
의성·군위지역 유치위도 동참

대구·광주·수원 등 3개 도시 시민단체가 결성한 ‘군 공항 이전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1시 국방부 앞에서 조속한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연대 외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위지역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200명이 참가해 각 지역 입장과 요청사항을 공표한 뒤 지역 대표단 명의의 군 공항 이전 촉구 서한을 국방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시민연대와 군위군 및 의성비안·군위소보 추진위는 연내 최종 이전 후보지 선정을, 수원·광주 위원회는 조속한 이전예정지 확정 및 조속한 절차이행을 촉구한다.

서홍명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군 공항 이전을 염원하는 여러 시·도민의 간절함을 외면한 채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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