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패·기술장려금 증서 전달

▲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들이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8일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주)포스코 최병석, 영주대장간 석노기,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 만혜석조원 이태만, 구미에이테크솔류션(주) 유만준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지급증서가 전달됐다.

최병석(58)씨는 1978년 이 회사 열연부에 입사해 40년간 근무하며 니켈, 크롬 등 특수원소가 함유된 후판제품의 압연공정이나 가공공정에서 발생한 자기력 때문에 용접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탈자 처리해 용접을 가능케 하는 잔류자기 제거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노기(64)씨는 1987년 대장장이 길을 걷기 시작해 전통방식대로 낫,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제작해 전통산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선(62)씨는 200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기능전수자로 선정돼 옛날 왕들의 장식·호신용 사인검을 연구 제작해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태만(63)씨는 1970년 석공에 입문해 평생을 석공예가로 활동하면서 석조 가공의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우리나라 전통 석조공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등 저변확대 및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만준(41)씨는 성형가공의 뿌리산업인 금형분야에서 다양한 금형제작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으로 고용노동부의 2016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금형산업 발전과 지역의 숙련기술인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들에게는 5년간 매월 30만원씩 1천8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지원하고 최고장인 작품전시회 및 재능 나눔 봉사활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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