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퇴원 예정 환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직원들이 이달 말 퇴원이 예정된 박모(90) 할머니가 거주할 집을 찾아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도배지 교체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개선 지원 활동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경북 10개 공공(시·도·군립) 노인병원 중 유일하게 ‘우수’평가를 받은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박경아 병원장은 “앞으로도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퇴원 후에도 보다 쾌적한 주거 생활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