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기자회견
“2022년까지 모든 학교 확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7일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까지 도내 모든학생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행정기관의 조직 개편과 인사개혁을 비롯, 학생들의 안전 확보 강화, 무상급식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또 종합안전체험관 2곳을 구축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현재 53% 정도 완공된 지진대비 내진보강공사를 2024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동 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실시하지만, 초·중·고 전체 81%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년부터 고등학교 1, 2, 3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2022년에는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것.

임 교육감은 “취임 전일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취임식도 취소한 채 재난상황실로 향했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 대비 교실과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비 지원, 태풍 ‘콩레이’로 매몰된 영덕 지역 학교의 피해 복구 참여와 유해 물질인 석면 제거,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단위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6개월이었다”고 회고했다.

향후 경북교육의 큰 방향을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의 완성은 300만 도민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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