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협동장·노력장·포장 등 수여
문경·청도, 세계화 기여 ‘대상’

▲ 2018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가 17일 오후 경주체육관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지역 새마을 지도자들이 새 바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도는 1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18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경북도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도내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새마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선 정부포상인 새마을훈장협동장 장상은 씨가, 새마을훈장노력장 김옥순·방혜영 씨, 새마을포장 박중규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임종대·임재현·김승현·이경애·황금옥·김명동 씨가 각각 받았다. 이어 국무총리표창 6명, 행정안전부장관표창 37명, 경북도지사표창 23명, 경상북도새마을회장표창 23명에 대해 시상을 했다.

2018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문경시·청도군이 대상을 받았다. 문경시와 청도군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조직운영과 예산확보, 새마을교육, 세계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새마을단체 종합평가는 최우수 영천시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 상주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 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문경시지부가 각각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중심지라는 역사성은 소중한 자산이자 경북의 자존”이라며 “대한민국 브랜드로 유일하게 정신문화를 수출한 것은 새마을운동이 최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종주도로 지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오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새마을세계화사업으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및 해외 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경제발전과 빈곤퇴치에 많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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