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協 대구·경북지회

17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포항시를 방문해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곽창환 본부장,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이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후원금을 건냈다.

이번 아가사랑 후원금 대상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거주하는 서모(35·여)씨의 여아(2개월 1.8㎏)로 지난 9월 30일 신생아가사 패혈증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초음파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받았으나, 현재 상태로는 MRI를 촬영할 수 없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상황.

또한 아기 아빠의 불규칙한 수입으로는 세자녀의 생활비,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남구보건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아가사랑후원금을 받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후원금을 전달에 감사를 표하며 “후원받은 자녀가 하루빨리 완쾌해서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고, 저소득 가정에 지속적인 지원으로 시민건강증진에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아가사랑후원회는 지난 1999년부터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등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214명이 지원 받았다.

올해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1명이 선정됐으며,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안타까운 처지의 두 가정을 추천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가사랑후원회로부터 후원금 6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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