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구미] 구미시 고아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추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구미시가 환경분야 실적평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 고아농공단지는 이번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용량 600t미만(4그룹) 중 58.0점으로 평균 점수 31.1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아농공단지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율, 비용부담금 징수율, 운영요원의 자격여부,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및 유해화학물질 개선사업 평가보고회에서 구미시는 소음 및 악취 등 생활밀착형 환경민원 신속 처리를 위한 환경민원 기동 처리반 운영,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전문가,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학·관 합동방제단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

2018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도 구미시는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 포인트제가 현재 가입세대 수 7만3천552세대로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탄소포인트제 아파트 단지평가에서도 지역 4개 아파트 단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도시 실현을 위해 배출시설관리 및 환경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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