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
축하공연·장학금수여 등 진행

▲ 지난 14일 포항 필로스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2019년도 도약을 위해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포항 필로스호텔 그랜드홀에서 포항체육상 시상 및 체육장학금 수여식인 ‘2018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포항 체육의 활약상 및 성과를 비롯해 포항체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 수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포항시체육회 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을 비롯해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읍·면·동 체육회, 기관단체장 등 체육 관계자와 포항시 각계각층 인사 350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체육상 특별상·본상 시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본상 중 가장 큰 상인 포항체육대상은 포항교육지원청 김영석 교육장이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교육장은 약 20여년 동안 포항시체육회 임원(부회장, 이사),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중등교육과장, 포항시빙상연맹 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꿈나무 육성과 학교운동부 창단을 통해 지역체육 발전과 포항체육 100년사 편집위원으로 포항체육의 역사를 정립하는 등 지역체육 위상제고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상에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대회 등 태권도 종목의 각종 전국규모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지도실적을 올린 흥해중학교 안정민 교사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동지고등학교 3학년 함정재 선수(유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013>100kg 1위 등)가, 여자부문에 포항시청 조정실업팀 최유리 선수(조정,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량급쿼드러플 3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부(제99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1위 등)가 수상했다.

특별상 시상에서는 모범종목단체상에 포항시검도회, 포항시축구협회, 포항시보디빌딩협회, 포항시탁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에는 청하면체육회와 제철동체육회가, 포스코 행정섭외그룹 김청 과장 외 12명에게 감사패가, 이상렬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외 33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대학부 김민혁(영남대1)외 2명, 고등학부 노진수(대동고2) 외 34명, 중학부 박성훈(유강중3) 외 24명, 초등부 주현성(오천초6) 외 10명 등 총 74명의 초·중·고·대학 각 부문 우수선수들이 체육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포항체육은 전문체육분야와 생활체육분야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경북체육,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52만 시민이게 큰 자부심을 심어준 한 해였다”며 “아쉽게 좌절된 부문도 있었지만 2019년에는 이런 아픔을 딛고 더욱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포항체육이 될 수 있도록 체육인이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이겨내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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