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글라이더 기술 개발 공로

경북대학교 박종진(43·사진)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최근 열린 ‘제12회 해양과학기술상 및 우수논문상 공모’에서 해양과학기술상(산업분야)을 수상했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박 교수는 무인 해양 관측을 위한 수중글라이더 운용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2016년 6월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8일 동안 144km를 수중글라이더 장기운용시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수중글라이더 2대 동시 운용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위치유지 운용시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정기선박 관측선을 왕복 비행하는 총 거리 410km를 20일 동안 완주했고, 두 달 뒤 9월에는 북서태평양에서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에서 11일 동안 수중글라이더 연속 운용에 성공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