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7일 개관
포항시 북구 중앙로 373에
공연예술인·단체 창작활동 지원

▲ 포항시 북구 중앙로 373에 내년 1월 17일 개관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시 북구 중앙로 373에 공연연습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소규모부터 대규모 공연 창작과 연습장을 갖춘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을 완공하고 1월 1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은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공연예술인·단체의 활발한 공연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경북지역 유일의 공연연습공간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유치해 옛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1149㎡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19일 시범운영을 통해 내달 정식 개관을 하게 된다. 대연습실, 중연습실 2곳, 소연습실 2곳, 리딩룸 2곳, 세미나실 총 8곳의 다양한 연습공간으로 구성돼 이용단체의 규모에 맞춰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연극, 국악 등 공연연습이 가능하다. 지역주민의 문화감수성과 예술창작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사회적 가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공간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공연연습센터 운영 관련 안내를 위해 포항시립중앙아트홀 3층 공연장에서 17일 오후 7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관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은 포항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세미나실과 리딩룸은 연습실 대관 시(사전신청 필수) 무료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측은“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 지역예술가와 생활문화동아리에게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연습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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