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문경시와 의성군의 지질명소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와 의성군을 신규 국가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타당성 및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문경시는 남한의 허리 부분에 있고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캠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다양한 지질 양상이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한반도의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중생대 경상분지의 발달 및 진화양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제오리와 만천리의 공룡발자국, 덕지리 낙동층 퇴적암, 금성산 등 8개의 후보 지질명소가 보고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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