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영세민 지원 등 성과

[예천] 예천군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예천읍 원도심은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조성과 군청사의 대심리 이전이라는 악재 속에 점점 더 쇠퇴해지고 있는 실정. 이를 극복하기 위해 꺼내든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는 다양하다.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조성된 제2농공단지 입주시 대기환경기준 및 연료사용량 제한으로 기업유치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파악하고, 단지 내 LNG 공급관로를 설치해 수도권에 본사를 둔 튤립인터내셔널(주)의 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경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경북 자치단체로는 최초 시행이다.

내방 민원인에 대한 친절 분야도 눈에 띈다.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추진에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데 예천군은 전년도 우수상에 이어 금년도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민원인 편의 제공을 위해 2월부터 ‘화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주간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불편을 해결했다. 신분증 분실시 각 기관별로 방문해 분실신고를 하던 기존 시스템을 ‘신분증 재발급 원스톱서비스’체계를 구축해 민원 편의를 제공한 것도 타 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행정서비스다. 또한 예천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청렴교육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하고, 청백-e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예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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