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DGB대구은행 박명흠 직무대행(오른쪽)이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13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1년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불법금융행위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금융회사 및 직원에게 시상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행사로, 금융소비자 호보, 금융사기 근절,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 등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등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은행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장기 신뢰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의 기회도 제공한다.

관계형 금융 제도 시행 이후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2018년 11월말 기준 중소법인 업무협약 업체 1천769건, 8천360억 원을 지원해 대구·경북 지역 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DGB대구은행 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안정적인 장기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관계형 금융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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