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7 道·市 사회조사 발표
만족 ‘42.1%’… 작년보다 상승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급선무

포항시가 ‘2017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97개 표본조사구 내 1천940가구 가구주 및 가구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9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실시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항시민의 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 포항시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수치화해 포항시 정책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 특성항목과 각 항목 순위를 살펴보면 포항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만족한다’ 42.1%, ‘보통’ 45.2%, ‘만족하지 않는다’ 12.7%로 나왔다. 전년도에서는 해당 수치가 각각 23%, 66%, 11%로 조사됐으며, 시민 대부분은 포항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꼽았다.

포항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시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46.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미래의 도시상으로는 ‘첨단산업도시(29.1%)’, ‘해양관광도시(25.4%)’, ‘생태환경도시(21.0%)’, ‘항만물류도시(16.4%)’,‘문화예술도시(7.6%)’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조사결과는 포항시청 홈페이지(www.poh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연숙 정보통신과장은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포항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며 “조사결과는 학술 및 정책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시기 바라며, 시정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시한 경상북도·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는 2019년 12월께에 공표할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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