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 사업계약 체결
인터넷 속도 10% 이상 ↑
내년 1월부터 시행

대구교육망 서비스가 한층 더 나아질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질 높은 교육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KT와 ‘대구교육망 서비스 제공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행돼 대구시교육청과 일선학교, 산하기관을 연결하는 대구교육망의 인터넷 속도가 지금보다 10%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 KT와 ‘대구교육망 서비스 제공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달 21일 청렴 서약식과 함께 구축 착수보고회를 했다.

사업의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이며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교육청은 기존 교육망 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한 최신 전송기술을 도입해 일선학교에 1G까지 즉시 증속 가능한 교육망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인터넷전화시스템을 위한 전용 보이스방화벽을 전 기관에 구축하고 최신 인터넷전화기술을 교육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통신수단을 융합해 제공하는 통합메신저서비스 역시 고도화에 나서 대량파일 전송을 위한 저장공간을 확장 구축한다. 이밖에 인증서기반의 접속방식 채택과 함께 스크린리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대구의 교육 환경개선 및 발전을 위해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홍보영상 광고 송출 등 시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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