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살포기 등 10종 44대
17~21일까지 입찰서 받아

▲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매각할 불용농기계. /상주농기센터 제공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임대사업용으로 사용하던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입찰 물품은 퇴비살포기 외 9종 44대로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7일부터 21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찰서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민원실에서 배부되며 입찰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상주시에 거주하는 세대주 농업인으로 한정(세대원은 참가 불가)한다.

최종 낙찰 대수 또한 1인당 1대로 한정했는데 이는 많은 농업인들에게 불용농기계 구입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매각되는 물품이 불용농기계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매각되는 농기계는 정비를 요하는 상태인지 등을 필히 현장에서 확인하고 입찰 참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민원실(상주시 발산로 71) 옆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참여하면 되고, 농기계는 최고가로 응찰한 농업인에게 낙찰된다.

1인당 1대의 농기계를 낙찰받을 수 있으며, 중복으로 낙찰받을 경우 차 순위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피정옥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불용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입찰에 참가하는 농업인들은 매각 농기계가 불용품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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