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희학교 직업올림픽

▲ 상주 상희학교가 직업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장애우들의 요람인 상주 상희학교(교장 이병재)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직업올림픽을 개최했다.

직업올림픽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직업적성과 능력, 태도 등을 알아보면서, 올림픽대회의 형식을 빌려 자유롭게 경쟁해 경험활동을 하는 행사다.

대회는 도예, 바리스타, 세탁, 수공예 등 총 7가지 종목으로 예선을 거쳐 3명의 결승진출자를 가리고 결승에서는 경기를 통해 1~3위를 정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강점과 특기를 바탕으로 출전하고 싶은 종목을 자율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연습해 대회에 참여했다.

수공예 종목에 도전한 한 학생은 “평소 재봉틀로 생활용품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해 수공예 종목에 참여하게 됐다”며 “꾸준히 해오던 종목인데도 대회라 생각하고 친구들과 경쟁하니 떨리기도 했지만 상까지 받으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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