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市, 관계자 준비상황 보고회
신규프로그램 등 차별화
새해 관광객 맞이 ‘총력’

▲ 포항시가 10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과정 점검에 나섰다.

올해 행사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해맞이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최웅 부시장을 비롯한 포항문화재단,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다방면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고자 불법 노점상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

특히, 포항문화재단에서는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우선 ‘포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를 준비해 전 국민에게 포항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창현 거리 노래방 ‘호미곶 편’의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형 돼지 풍선, 네온사인 포토존 등 전년도와 차별화된 축제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교통 분야는 축제 기간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주변의 임시주차장 확보와 교통통제 실시로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교통·주차관리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식 기지국과 무료 Wifi 추가 설치 등으로 30만명 이상이 몰리는 축제장의 통신장애를 해소에도 힘쓴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통해서 포항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포항방문의 해를 선포해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으로 찾아오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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